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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레알 푸엔테(REAL FUENTE) 뱅쇼(VIN CHAUD)

by 게임고래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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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고 날씨가 추워지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코를 훌쩍이게 된다.

 

코가 약한 편이라 찬바람이 불어 코를 찌르면

 

간지럽기보단 따갑고 따갑기보단 욱신거린다.

 

그럴 때에는 빨리 집에 가서 따뜻한 차 한잔, 커피 한잔 하고 싶어 진다..

 

차와 커피에 서서히 질려 갈 때면 뱅쇼(Vin Shaud)가 먹고 싶어 진다.

 

카페에 가서 마시면 한잔에 6000~7000원씩 받는 경우도 많고

 

와인이 아닌 와인향 시럽이 들어가 탄닌도 와인의 신맛도 느껴지지 않는다.

 

직접 와인을 사서 해먹기에는 가격도 만만치 않을까 생각하던 중

 

 

 Real Fuente

 

 

롯데마트에서 파는 레알 푸엔테를 발견했다.

그냥 먹기엔 가격 생각하면 무난무난하지만

 

뱅쇼용으로 생각하면 참 좋은 제품이라 생각한다.

 

 

 

 

제품 분석표

 

 

구매 당시 3,9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이었고

 

100% 템프라뇨로 만들어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

 

 

 

뱅쇼를 만들 때 추가로 설탕이나 꿀을 넣기에

 

드라이 레드와 세미 스위트 중 세미 스위트를 선택했다.

 

 

 

식자재 마트에서 떨이로 판매한 사과와

 

가을에 사둔 레몬청

 

롯데마트에서 같이 산 Limmi 레몬즙

 

몇 개 남은 귤 그리고 계피 가루

 

취향에 맞는 다면 팔각(star anise)이나 통후추 몇 알

 

어떤 곳은 고추를 넣기도 한다고 하는데

 

팔각도 후추도 안 넣고 깔끔하게 만들었다.

 

 

 Star Anies

 

후추, 계피, 고추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레몬, 사과, 귤 등 과일 계열은 부족한 비타민은 섭취하기 좋게 해주기에

 

겨울에 만들어 먹는다면 참 괜찮은 음료라 생각한다.

 

 

 

 

출처 나무 위키 뱅쇼

 

 

집에서 만든 뱅쇼는 가루로 만들어서 이쁜 모양도 아니고

 

한번 체에 걸렀더니 그냥 와인과 똑같아 이쁜 뱅쇼 사진을 따로 찾았다.

 

 

뱅쇼는 프랑스 음료로 직역하자면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이다.

 

[Vin : 와인, shaud : 따뜻한]

  

 

와인 2, 사과 하나, 레몬청 100ml, .100ml,. 귤3, 그리고 레몬즙과 설탕 조금

 

 

사과는 0.5cm0.5cm 간격으로 두껍게 슬라이스 했고

 

레몬청은 숟가락으로 푹푹 퍼서 넣고

 

귤은 껍질을 소금으로 문질러 상처를 내어 향이 잘빠지도록 만들고

 

레몬즙은 취향껏 2바퀴 쭈욱 짜주고

 

설탕을 입맛에 맞게 넣어줬다.

 

그리고 약간의 물, 계핏가루 취향껏 한 큰 술 크게 넣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만큼 물을 가감하여 맛을 조절하고 취향에 맞게 향신료를 넣은 후에

 

10~20분간 아주 약한 불로 뚜껑을 열고 끓여줬다.

 

끓인 후 과일에서 맛이 나오도록 30분 정도 식혀주고

 

체에 걸러 다시 와인 병에 깔때기를 꽂고 다시 부어줬다.

 

다이소에서 천 원에 사 온 와인 마개로 닫아주고

 

내가 마실 한 컵은 뺀 후에 냉장고로 직행했다.

 

만들고 보니 2L가 조금 안 되는 양이 만들어졌다..

 

 

 

2L 만드는데.

 

 

 

카페에서 마시면 250ml250ml 정도 담아주는데 6000원 정도 받는 곳이 흔하고

 

마시다 보면 결국 먹지도 않는 데코용 과일, 시나몬 스틱은 불편하고

 

과일을 전부 버리기에 아깝기도 하다.

 

카페에선 시판되어 나오는 와인향 시럽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알코올이 1%만 들어가도 주류가 되어버리며

 

100% 알코올을 제거 못할 시에 생기는 문제점이 더 크기도 하고

 

가격도 와인을 직접 끓여 만들면 제조단가가 너무 크다 보니 시럽을 쓰게 되는데

 

시럽으로 만든 뱅쇼를 먹어보면 와인 특유의 맛은 하나도 나지 않는다.

 

 

 

금액적인 면에서도 2L면 단순 계산만해도 8잔 정도 나오니

 

6*8=48 흐음....?

 

 

  

  Citrus(감귤류)

 

 

뱅쇼를 만들 때 흔히 하는 실수가 있다.

 

따뜻한 상태로 마시고 맛을 보다 보니

 

생각보다 설탕을 많이 넣는다는 것이다.

 

따뜻한데 달기까지 하다면 그건 정말 무지막지하게 설탕이 들어갔다는 이야기니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설탕을 조절했으면 좋겠다.

 

혹시 위에 재료들 중 레몬청, 레몬, 귤등이 없다면

 

시트러스(감귤류)중 어떤걸 사용해도 상관이없다.

 

추천하는건 '오렌지'고 집에 과일이 없다면

 

오렌지 주스나 사과 주스를 넣고 끓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쥬스안의 당을 생각해서 설탕의 양도 조절해야 한다.)

 

 

 

만들어 둔 뱅쇼는 향신료를 안 넣고 만들었다면

 

차갑게 먹으면 샹그리아고 따뜻하게 먹으면 뱅쇼가 되는 마법이 일어난다.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하고 있는 뱅쇼는

 

마실 만큼만 유리 머그잔에 담고 전자레인지에 20초씩 2번만 돌려주니

 

딱 마시기 좋은 따끈함 되어 나를 반겨준다.

 

 

 

만들어둔 뱅쇼가 차가울 때 시원한 사이다 or 세븐업을 부어서 마시면

 

뱅쇼 에이드가 되는데 목마를 때나 분위기를 낼 때에는 좋은 선택이 된다.

 

(달콤한 뱅쇼에 사이다가 들어가면 많이 달아지기에 얼음이나 물을 섞는걸 추천!)

 

꿀팁이라면 꿀팁인데

 

와인이나 샹그리아, 에이드를 차갑게 마시고 싶을때

 

얼음은 넣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시간이 허락한다면 포도를 얼리거나 냉동청포도를 구매하여 얼음 대신 사용하면

 

맛을 얼음이 녹아 와인을 희석해 흐리게 만들지도 않고 아주 좋은 데코레이션이 되기도 하며 시원한 상태의 와인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창밖에는 눈이 오고 날씨는 추워지고

 

크리스마스는 얼마 남지 않은 12월의 중순

 

 

나를 위해 혹은 사랑하는 사람, 가족, 친구를 위해

 

뱅쇼를 만들어 대접한다면 기분 좋은 12월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리하는 고래 하늘고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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